선바위
본문
가지산에서 시작한 태화강은 고헌산과 신불산, 간월산에서 흐르는 물을 언양에서 아울러 동으로 흘러 돌아, 치술령에서 시류 하는 대곡천 물을 합쳐 북으로 흐르는 듯 동쪽으로 흘러 범서 망성에 이른다. 그 남쪽으로는 전원이 펼쳐져 있고 그 전원과 강 사이에 사장이 있어서 여기에는 깨끗한 자갈들이 깔려있다. 옛날 신라 때 왕이 친공하는 재에서 남루한 천인으로 희롱 받은 한 중의 발자취를 따라오다 이곳에서 영축산으로 나르는 듯 사라지는 것을 보고 그가 문수보살임을 깨달은 경순왕이 멀리 바라보기만 하였다는 ‘망성’이란 그곳이다. 또 강물은 여기에서 국수봉에서 흐르는 중 리천을 합쳐 동남으로 돌아 층암절벽의 높은 벼랑을 받아 남으로 흐르며 여기가 이름 높은 백룡담이다. 옛날 선인들의 말을 빌리면 백룡이 자리 잡고 살았다는 곳이다. 날이 가물어 천지가 타오를 때 이곳에서 머리 숙여 기우제를 지내면 영검이 있었다. 검은 듯 푸른 수면에 산인가 바위인가 하늘에 솟은 층암, 수심도 깊은 수면 위로 초록색 물빛이 감도는 바위 그림자가 투명 확연하게 비치는데, 마치, 금강산 해금강의 한 봉우리를 옮겨 놓은 듯, 이 부근의 지질이나 암층과는 전혀 다른 암질을 가진 바위가 우뚝 서 있다. 이곳이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던 선바위이다. 이 바위가 서 있는 자리가 태화강의 중류인 백룡담 여울이라 한다. 물 맑고 산 좋은 이곳에서 하늘은 멋진 조각의 솜씨를 남겨 향인들이 시 읊고 노래 부르고 자연을 즐기며 이곳에 정각을 세우니 이름 지어 입암정이라 하였다. 오늘도 선바위는 몇만 년 흘러온 태화강의 산증인처럼 우뚝 서 있고,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멈추지 않는다.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두동로 160 (우:44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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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문의 및 안내 | 울산 관광마케팅팀 052-229-38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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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 | 00:00~24:00 |
주차시설 | 가능 |
유모차 대여 여부 | 없음 |
애완동물 동반 가능 여부 | 없음 |
신용카드 가능 여부 | 없음 |
무장애 편의시설
주차여부 | 장애인 주차장 있음(3대)_무장애 편의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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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로 | 일부 접근로의 경우, 차도와 보도의 명확한 구분이 없음으로 주의 필요 |
출입통로 | 주출입구 무단차 원활한 이동 가능함 |
화장실 | 장애인 화장실 있음 |
보조견동반 | 보조견 동반 가능함 |
기타시설 | 기저귀교환대 있음(장애인전용 화장실 내부) |
화장실
있음
위치 정보 지도, 찾아가는길
이 지역의 현재 날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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