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폭력의 생존자이자 수감자, 데비 페글러(Debbie Peagler)의 자유를 향한 극적인 법정 투쟁을 다룬 특별한 다큐멘터리.
남자친구에게 폭행과 성매매까지도 강요당하고도 그런 폭력과 학대를 일삼았던 남자친구(가해자) 살해사건과 관련되었다는 혐의로 26년째 철창에 갇혀 있는 여자, 데비. 남자친구와 공권력으로부터 불의를 뼈저리게 경험했지만, 그녀의 굳은 의지까지 가둘 수는 없었다.
수감된 지 20년이 훌쩍 넘어버린 후, 이런 비슷한 사건은 근처에도 안 가보았지만 패기 하나는 넘쳐나던 두 명의 변호사가 그녀의 사건을 맡게 되면서 그녀의 투쟁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맞게 되는데...... 그녀의 법적 투쟁은 가정폭력과 법적 정의를 둘러싼 문제들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