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열은 왕년의 권투선수인 아버지 태민의 권유로 4회전 시합에 나가 적은 파이트머니로 인해 권투를 않겠다고 선언하고 권투를 좋아하는 영아를 만나 사귀면서 더욱 권투를 멀리한다.한편 태민은 자신의 못다한 챔피언의 꿈을 세일에게 이루려 생각했으나 세일이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안타까움에 술을 폭음하며 중병을 앓게 된다. 영아도 세일과 숙명적으로 헤어져야 되겠다고 눈물로 고백하고 곁을 떠나자 세일은 그 실연에 분노하여 사각의 링에 도전하게 되며 도전하던날, 죽은 줄 알았던 엄마가 미국에서 찾아와 아버지의 꿈을 이룩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한다. 대망의 챔피언전, 챔피언을 향한 길은 멀고도 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