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Glinka Overture from Opera     
글린카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글린카의 대표적인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는 루슬란 왕자가 악마를 물리치고 태공의 딸 루드밀라와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러시아의 민속적인 소재를 기초로 하여 작곡되었다. 서곡은 오페라의 마지막 장면으로 루슬란 왕자와 루드밀라가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하는 장면을 그린 곡이다.

M.Bruch  Kol Nidrei, Op.47 브루흐  신의 날
고대 히브리의 성가를 더블베이스의 독주와 관현악 반주로 변주시킨 환상곡이다. 종교적인 느낌이 강하며 동양적인 애수가 깃들어 있는 낭만적인 작품으로, D장조의 밝고 힘찬 멜로디가 변주되어 전개된 후 조용히 끝난다.

J.StraussⅡ Pizzicato-Polka Op.234
슈트라우스2세 피치카토 폴카
<피치카토 폴카>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제프 슈트라우스와의 합작이다. 요한 슈트라우스는 호른을 첨가한 곡으로 쓸 생각이었지만 동생 요제프가 현악의 피치카토만으로 연주해보자는 제안으로 완성된 곡이다. 2/4 박자, 3부 형식으로 현을 손가락으로 튕겨서 연주하는 피치카토 주법만으로 연주하는 곡으로 경쾌하다.

S.Sankey  Carmen Fantasy on themes from Bizet’s Carmen 
샹키  카르멘 주제에 의한 환상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곡을 주제로 한 환상곡으로 악기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편곡되어 공연 레퍼토리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샹키의 <카르멘 주제에 의한 환상곡>은 사라사테와 왁스맨의 바이올린 환상곡에 비견되는 더블 베이스를 위한 작품이다.

G.Puccini  "Che gelida manina", “Si, mi chiamano mimi”, “O soave fanciulla”  from Opera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 , “내 이름은 미미”, “오, 귀여운 소녀”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은 파리의 가난한 보헤미안 연인들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시인 로돌포는 홀로 남아 작품을 손질한다. 그 때 미미가 자신의 방문 열쇠를 찾으러 들어오는데 바람이 불어 미미의 촛불과 방안에 켜 있던 촛불마저 꺼진다. 로돌포와 미미는 손을 더듬거리면서 열쇠를 찾기 시작하다가 그의 손과 그녀의 손이 닿는다. 로돌포가 “그대의 찬 손”을 부르면서 그녀의 손을 녹여주려고 한다. 자신을 시인이라고 소개한 로돌포에게 그녀는 답례하는 듯 “내 이름은 미미”라는 아리아를 부른다. 그리고 함께 “오, 귀여운 소녀”를 부르며 그녀와 팔짱을 끼고 달빛 속을 거닌다.

G.Verdi  Overture from Opera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서곡
오페라 <나부코>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나부코(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이탈리아어) 왕의 비극을 다룬 베르디 초기의 걸작이다. 서곡은 당시의 관례에 따라 신포니아라고 부르는데 서주가 안단테로 연주되며, 알레그로와 안단티노로 이어진다. 특히 F장조가 D장조로 바뀌면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선율을 관악으로 미리 제시하는데, 뒤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친숙하고 더욱 감동적으로 들리게 만드는 역할도 한다.

G.Donizetti “Una furtiva lagrima” from Opera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이 곡은 오페라 제2막에 나오는 아리아로서 네모리노의 자신을 향한 깊은 사랑을 알게 된 아디나가 흘리는 눈물을 보고 네모리노가 ‘그 눈물이야 말로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부르는 아리아이다.

G.Verdi  “E\’strano....Ah! Fors\’e lui” from Opera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이상해....아! 그이였던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1800년대를 배경으로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와 그를 흠모해온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 곡은 알프레도의 사랑고백으로 마음이 움직인 비올레타의 아리아이다.

G.Verdi  “Parigi o cara noi lasceremo” from Opera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파리를 떠나”
그 동안의 오해가 풀린 알프레도가 비올레타를 찾아와 두 사람은 다시 파리를 떠나 함께 살자는 이중창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