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회화 展전시 소개디지털회화라는 생소한 장르에 도전하여 작년 창립전을 치르고 두 번째 전시를 하게 되었다.십 여년씩 일반 회화를 하고 개인전과 수많은 그룹전을 했던 10명의 작가들이 캔버스 대신 컴퓨터를, 붓대신 마우스와 타블렛을 들고 작품을 해왔다. 도구의 발전은 사회전반적인 시스템, 문화의 발전, 심지어 인간관계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미술 또한 도구의 발전으로 지금에 왔음을 직시하며, 최첨단 디지털 시대에 맞춰 회화의 변화를 시도해 본다. 컴퓨터가 그림을 대신해주길 거부하며, 디지털장비로 철처히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업해간 작품들이다. 앞으로의 흐름에 맞춘 시도이니만큼 더 많은 대중들과 디지털회화에 대해 소통하고자 한다.전시 내용10명의 작가가 <디지털회화>라는 장르로 30여점을 전시하게 된다. 이미지합성, 일러스트 등의 기존 디지털 페인팅이라 불러왔던 것들과는 달리,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지만 작업의 과정은 철저히 아날로그를 지향한다. 민화,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들로 이루어진 디지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작가 소개김신애, 박선정, 박수정, 박현주, 심규섭, 심주이, 안보영, 이선영, 정영순, 최지솔-각자의 소제와 주제를 가지고 개인전을 이미 1회에서 5회까지 했던 작가들이 디지털회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한자리에 모인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