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쾌락궁전의 창립 , Inauguration of the Pleasure Dome , 1954

<쾌락궁전의 창립>은 앵거가 평생 사로잡혔던 알레스터 크롤리의 신비주의 의례를 재연한다. 혼란과 분열의 힘을 향한 서원(誓願), 그리고 이를 통해 신과 여신을 영접하고 보다 상승된 자아를 찾으려는 의례 속에서 앵거는 마법의 영화라는 자신의 믿음을 실천한다. 또한 성 정체성을 의식과 변장(passing)의 행위로 바라보는 그의 관점을 새겨 넣는다.

아방가르드 영화는 언제나 퀴어들의 그림자에 파묻혀 있었다. - <쾌락의 셀룰로이드 궁전 : 케네스 앵거, 잭 스미스 그리고 미국... 쾌락궁전의 창립 케네스 앵거 / 1954 | 16mm | 38min 05. 전갈의 등장... 쾌락의... 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