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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유학자이자 청백리인 휴암(休庵) 백인걸(白仁傑, 1497∼1579) 선생의 묘이다. 묘역은 부인 순흥 안씨(順興安氏)와 합장된 단분(單墳; 하나의 봉분)의 형태이다. 묘표는 원수방부형(圓首方趺形; 둥근 머릿돌과 사각 받침돌의 비석 형태)인데, 예서체의 비문 글씨가 매우 유려하다. 장명등은 사각형의 단순한 형태이지만 균형감을 갖추었다. 동자석인은 머리는 쌍계형(雙髻形; 두 개의 상투머리가 위로 솟은 형태)으로 묶고 피견(披肩)이라는 어깨장식과 포두(袍肚)라는 허리장식을 갖춘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도상을 지녔다. 문석인은 복두공복형(幞頭公服形; 머리에는 복두를 쓰고, 공복을 입은 문신의 형태)으로 준수한 인상이 돋보이는 우수한 조각이다. 망주석의 몸돌에는 조선 중기의 귀(耳 ; 몸돌부분에 조각된 손잡이 형태의 조형) 장식을 조각하여 시대성이 명확하다. 묘역 입구에는 신도비(神道碑: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업적을 기리기 위해 무덤 근처 길가에 세운 비석)를 세웠는데, 송시열이 글을 짓고 송준길이 글씨를 쓰고, 김수항이 전액(篆額 ; 비석의 이름을 전서체로 새긴 부분)을 써서, 17세기 대표적인 명사들이 모두 참여하여 제작한 비석임을 알 수 있다. 이수방부형(螭首方趺形; 용 문양을 장식한 머릿돌과 사각 받침돌의 비석 형태)이며, 머릿돌 앞뒤의 용문양의 조각이 우수하고 유난히 양감이 깊다.
이 묘역은 묘제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 장명등․동자석인․문석인․신도비 등 16세기의 화려한 구성을 한눈에 살필 수 있어 희귀한 사례에 속하며, 묘제 석물의 높은 예술성을 보유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기본 정보
문화재유형시도기념물
지정호수58
문화재명백인걸선생묘
문화재명2白仁傑先生墓
문화재분류유적건조물
문화재분류2무덤
문화재분류3무덤
문화재분류4봉토묘
수량1기
지정(등록일)19810726
소재지 상세경기 양주시 광적면 화합로147번길 296-43 (효촌리)
소유자수***
관리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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