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 , Teatime with Mr.Park , 2022

익스트림무비 - BIFAN / 단편영화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공포), 각질(애니) 추천드려요!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 · 2022 · 스릴러/단편 · 한국 · 16분

평범한 대화인 것 같았으나 조금씩 미스테리 한 지점이 등장하는 것이 괴이하면서도 재밌는 영화.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여러 장면을 상상하고 떠올리게 하는 지점에서도 확장성이 있는 영화다. (김나경) (출처... 통...

커피 한 잔. 영길(이양희)과 정희(임인정) 부부의 대화는 평화롭기 이를 데... 한국영화와 같은 배우들의 연기, 문어체에 가까운 대사. 세심하게 설계된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의 세계에 깊게 몰입할 찰나... 영화...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부부. 그러나 그 시간은 오래 가지 않는다.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부부. 그러나 그 시간은 오래 가지 않는다. 기이한 대화와 대조되는 안정적인 흑백 화면. 고풍스러운 카페 안, 친숙해 보이는 두 사람의 대화가 계속된다. 이어진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호응하지 않는 서로의 응답, 고풍스러운 흑백 화면 속, 입 모양에서 조금씩 밀려 들리는 오디오가 귀를 맴돈다. 여인이 말하는 ‘박영길’ 씨와, 박영길인지 알 수 없는 남성의 대답은 서로 바라보고 있지 않지 ...

23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큐레이션 상영 1 : 인생은 편집이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흑백영화가 주는 특유의 감성, 영화사 초창기에서나 볼법했을 어색하고 간지러운 연기, 올드하고 둔탁한 컷 전환과 배우들의 문어체 화법까지. 이 영화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의 이질적인 면모를 이야기하자면 그것만으로도 한참을 말할 수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