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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및 산업·에너지 분야 성과와 의미 관련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브리핑

2021.12.14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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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승욱입니다.
이번 순방 계기에 산업·에너지 분야 성과와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시 전 종료가 됐습니다만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고, 그리고 양국 산업·에너지부 간에 어제 체결한 두 건의 MOU에 대해 보충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핵심광물은 일부 국가에 매장·생산이 집중돼서 수급 불안 우려가 큰 광물로서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공급망 다변화가 가장 필수적인 정책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호주는 우리 광물자원의 40% 이상을 공급하는 자원 부국입니다. 최근 핵심광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 배터리 기업 등을 중심으로 해서 호주 광물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호주의 광물기업들도 우리나라의 핵심광물 수요를 고려해 우리나라에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등 양국 기업 간에 비즈니스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호주의 풍부한 핵심광물 자원과 우리의 저탄소 산업 경쟁력을 융합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되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 한-호주 경협위원회 회장 외에 ASM, QPM, 코발트블루, PwC, 이렇게 호주 4개의 회사가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호주 기업인들은 일찌감치 한국과 호주 간의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주목하고, 우리 배터리.광물기업 등과 기업 및 광산의 지분 인수, 장기공급계약 체결 등 다양한 비지니스 협력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맞춰 핵심광물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광산 개발 공동 투자, 공동 기술 개발 등과 같은 양국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참석자별로 주요 발언 내용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이몬 크린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회장은 양국 경제인들이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는 단순 교역 중심에서 공동 투자 중심으로 비즈니스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하면서 세 가지 사항을 건의했습니다.

먼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 정부 인사와 기업인들이 좀 더 자주 호주를 방문해서 기회 요인을 논의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점,
두 번째는 한-호주 경협위원회 내 핵심광물분과위원회가 있습니다. 이 분과위원회에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는 점,
세 번째는 양국의 기업과 추가해서 대학과 연구소들이 서로 산학 협력을 보다 활성화해 나갔으면 한다는 점, 세 가지를 건의하셨습니다.

이안 갠덜 ASM 회장께서는 오늘 우리나라의 광해광업공단과 화상으로 희토류 등 핵심광물 개발·도입 관련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ASM은 전기차 모터, 풍력 터빈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 제조에 필요한 네오디뮴 생산시설을 올해 충북 오창에 건설해 현재 시운전 중인데, 2024년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네오디뮴 수급의 자립화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티븐 그로콧 QPM 대표께서는 우리나라의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이 10% 지분 투자를 한 파트너십이 지금 구축되어 있는데, 니켈·코발트 분야에 있어서 전체 생산량의 2/3 정도를 앞으로 지분 투자를 한 LG, 포스코에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이 체결되었다고 언급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카디라벡 코발트블루 대표는 우리나라의 LX인터내셔널이 참여해 개발 중인 브로큰힐(Broken Hill) 코발트 광산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동 광산이 개발이 완료될 경우에 전체적으로 500만 대 정도의 전기차 제조에 충당할 수 있는 코발트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프로젝트가 앞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도 부탁하였습니다.
이어서 한국 이차전지 기업들의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우리 이차전지 기업들이 세계 선도를 유지해 나가려면 코발트와 같은 핵심광물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톰 시모어 PwC 호주 대표께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 문제는 양국에 있어 위기이자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고, 호주가 과거에 철강과 같은 기존 광물자원의 세계적인 공급처가 되는데 우리 한국 기업들이 역할을 많이 했다는 점을 언급하시면서, 핵심광물의 공급망 구축에 있어서도 양국 기업의 협업이 중요하고, 그런 차원에서 이번 대통령의 순방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간담회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된 내용들을 보면, 호주 기업들의 핵심광물 생산방식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모든 대표들께서 강조했다는 점을 들 수 있고요. 아울러서 한-호주 간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 양국 기업 간에 협력 기회가 보다 좀 더 다양하게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이 투자에 있어서 금융 분야, 민간 투자 활성화 등과 같은 분야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하였습니다.

대통령께서 마무리 말씀을 통해 양국의 광물 분야 기업 간의 협력이 앞으로도 더 활발해지기를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해서, 그리고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해서 기대한다고 하시면서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아울러서 호주 정부도 아마 같은 마음에서 지원해 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라는 언급을 하셨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각 기업들이 말씀하셨던 내용들과 관련해 산업부 장관에게 두 가지 사항을 지시하셨는데요.
“양국 정부와 기업, 연구소, 대학, 나아가서 금융기관까지 함께 협력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하겠다. 산업부가 동 메커니즘이 조속히 구축돼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챙겨 달라”는 지시를 하셨고, 또 하나의 지시로서 “핵심광물 분야의 투자와 비즈니스는 타이밍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 양국 정부가 지금 서로 MOU를 체결하고 서로 교류하고, 기업 간의 협력이 늘어나는 시점에 무슨 애로가 있어서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문제가 있으니 그런 부분이 적기에 해결될 수 있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산업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 챙겨 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정부는 호주 정부와 협력해서 양국 기업 간의 공동 기술 개발, 특히 친환경 생산기술과 같은 부분도 포함한 공동 기술 개발, 그리고 공동 투자 프로젝트를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앞서 대통령께서 지시하신 바도 있습니다만 2022년 초 이번 협력 MOU의 후속 조치로서 양국의 기업과 대학, 연구소들까지 함께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토록 해서 지금 기업들이 기대하는 추가적인 협력 프로젝트가 발굴되고 확산되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금융 투자 부분에 있어서 핵심광물 프로젝트에 금융 투자가 잘 공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무역보험공사와 호주의 수출신용기관이 현재 서로 MOU 체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MOU가 체결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고, 다른 금융 투자 확대 기회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간담회에 대한 말씀을 마치고, 다음은 어제 있었던 두 가지 분야의 MOU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한-호주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와 「탄소중립기술 이행계획 및 수소경제 협력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먼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는 핵심광물 분야 양국 기업들은 물론 양국 정부도 정부가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해서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정부, 기업, 금융기관 등,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한-호주 핵심광물 협력 대화’ 또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조속히 개최해서 미래 저탄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양국 간에 가시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앞서 간담회와 겹치는 부분이 많이 있고, 이미 보도자료를 드렸기 때문에 이 MOU 부분은 이 정도로 설명을 드리고요.

다음으로 탄소중립기술 이행계획 및 수소경제 협력 MOU입니다.
이 MOU는 지난 10월 31일 G20 계기 한-호주 정상 간 발표된 「탄소중립기술 파트너십」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양국 정부가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아울러 청정 수소 생산 잠재력이 큰 호주와 또 수소 활용 산업에 강점을 가진 한국 간에 청정 수소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협력 분야를 합의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수소가 2050년 최종 에너지 소비의 1/3을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 80%는 해외에서 도입될 것으로 지금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국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수소 공급 잠재력이 큰 국가와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주는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기존의 석탄·가스와 같은 전통자원 중심의 수출 구조를 전환하기 위해서 저탄소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호주는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그린 수소, 블루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고, 이미 착수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소차,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산업에 강점이 있어 이런 양국이 서로 힘을 합치게 되면 협력의 시너지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한-호주 기업 간에 청정 수소 생산·활용 부분에서 다양한 협력이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 기업은 호주 퀸즈랜드 지역에서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해 호주 연방·주정부로부터 상당 부분 지원을 받아 이미 수전해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실증사업과 연계해서 수소충전소 구축 및 140톤급 수소트럭 운영과 같은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다른 기업은 호주 기업과 함께 탄소중립 MOU를 체결해서 수소환원제철을 이용한 철강 생산, 수소 생산,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간 협력 과정에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고, 이번에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수소공급망, CCUS, 저탄소철강 같은 3개 분야에 대해서 장기적인 기술 개발을 양국이 공동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앞으로 개발 속도는 더 빨라지리라 기대됩니다.

호주 정부는 향후 10년간 최대 5천만 호주달러, 한화로는 약 420억원이 되겠습니다. 투자할 계획을 이미 밝혔고, 우리 정부도 내년에 총사업비로 54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계상되어 있는데, 국내 예산편성 절차에 따라 앞으로 장기간에 호주에 상응하는 규모를 매칭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이번 순방의 산업·에너지 분야 성과와 의미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렸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있으면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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