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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경제 상황 관련 이호승 정책실장 브리핑

2021.04.01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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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정만호 국민소통수석) : 따로 드릴 말씀이 있어서 자리를 만든 것은 아니고, 경제수석 새로 오셨는데 상견례를 못한 것 같아요. 신임 수석께서 간단히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정책실장 새로 맡으셨는데, 정책실장께서 이 자리에서 온브리핑을 한 적이 없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자주 여러분께 설명을 드리겠다는 뜻으로 오늘 첫 포문을 열어주시겠다고 하셔서 이런 저런 어려운 질문들을 많이 하시면 대부분 다 답변하실 것입니다. 우선 신임 경제수석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안일환 신임 경제수석 : 안녕하십니까. 새로 발령 받은 경제수석 안일환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사회 : 최근에 여러 가지 경제 현황이랄까 이런 것을 물으셔도 좋고, 또 오시면서 말씀하시기를 시간이 되는 대로 횟수는 말할 수 없으나 자주 뵙고 돌아가는 상황을 자주 설명드리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 이호승 정책실장 : 여기 오기 전에 있는 그림 몇 가지를 가지고 왔는데, 혹시 가지고 계신가요? 궁금한 점도 있고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코로나 충격을 받은 이후에 한국 경제가 어떤 모습으로 진행해 왔는지를 슬라이드 있는 것 몇 장 설명드리면서 1년 정도 회고를 같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그림은 주로 생산지표와 관련이 있는데, 첫 번째 좌측을 보시면 빨간 글씨 제조업, 파란 글씨 서비스업, 중간 것이 그것을 합쳐 놓은 전 산업입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 2월 산업활동인데, 대략 작년 하반기부터 생산활동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데, 빨간색인 제조업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 있고, 파란색인 서비스업은 아직 기준선인 100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것을 결합해 놓은 것이 오렌지색인데, 두 개를 합쳐서 지난 2월에 2.1% 정도 플러스가 된 것이죠. 이것은 수출과 제조업은 기준선을 넘어서 6개월 정도 진행해 오고 있지만 아직 내수와 대면 서비스업은 코로나 충격에서 충분히 벗어나지 못했다, 두 가지를 같이 보여주고 있고요.

경기종합지수에는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있는데, 파란 것은 역시 작년 봄 이후에 조금씩 조금씩 수준을 높여오고 있습니다, 동행지수가. 그래서 가장 최근에 본 것이 기준선에 거의 근접한 정도이고, 그에 앞서서 빨간 그래프는 선행지수인데, 거의 10개월 정도를 쭉 올라가면서 꽤 높은 수준까지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선행지수를 동행지수를 따라간다고 보면 아마 한 달쯤 뒤에는 동행지수도 기준선 100과 비슷하거나 조금 상위할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할 수 있고요.

두 번째 그림입니다. 오늘 수출 동향이 발표가 되었는데, 일평균으로 보기도 하지만 지난 3월은 일평균과 전체 수출이 똑같습니다, 조업일수가 같은 달이라서. 그래서 작년 연말 이후에 4~5개월 정도 꽤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오른쪽 3월 수출액만 보면 540억 불 정도 나가는데 그게 3월 달로만 보면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그래서 지금 국내적으로도 방역이 어렵고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만 우리 기업들이 대외 시장을 놓고 다른 나라들과 경쟁하면서 그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는 양 뿐만 아니라 그 내부의 구성에 있어서도 자동차나 반도체, 바이오, 최근에 유가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이나 유화 이쪽의 회복세가 두드러져 보이고요.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다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 수출 실적이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발표가 됩니다. 속보성이 있고, 그다음에 우리 산업의 구성도 역시 다양하게 짜여져 있기 때문에 우리 수출 실적이 발표가 되면 많은 투자은행 같은 데에서도 세계경제 상황을 그걸 놓고 유추를 해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으로 봤을 때는 우리의 시장인 주요국의 경제 사정도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 그림은 소상공인 카드 매출인데, 여기가 우리 경제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죠. 그래서 아직은 100 이하에 머물러 있는데, 작년 12월 하순 이후부터 조금씩 수준을 높여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초반에 있었던 구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을 우리가 속보치로 받아오고 있는 그런 내용입니다. 방역이 조금 더 나아지면 점차 이것도 100에 가까운 수준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이고요.

그다음 그림은 심리지표와 관련된 부분인데, CSI는 소비자심리지수이고 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이제 갓 넘었고, 그것도 작년 겨울 이후에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그런 모습이고,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조금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략 10년만에 최대 수준까지 지금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주식시장에도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습니다만 코로나라는 충격을 거치면서 우리 기업들 중 어떤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그런 기업들은 주가 상승과 함께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적응도 빠르게 해나가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의 기업 경기 혹은 기업 상황에 대해서 조금 더 긍정적인 혹은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다음 그림은 성장률과 관련된 것인데, 첫 석 달을 지났기 때문에 2/4분기에 진입을 했습니다만 1/4분기 성장률이 4월 말쯤 나오게 됩니다. 경제 정책 혹은 국가경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작년 1/4분기와 2/4분기의 큰 충격, 왼쪽 파란 막대그래프가 1/4분기, 2/4분기죠. 충격을 겪고 나서 3/4분기와 4/4분기에 +2.1과 +1.2를 했습니다만 그것이 상반기에 마이너스된 것이 더 컸기 때문에 연간으로 마이너스 1%를 함으로써 그나마 선진국 그룹 중에서 가장 잘 선방한 나라 정도였습니다.

그러면 언제 이게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인가가 궁금하죠. 그런데 지금의 추세로 보면 작년 하반기에 플러스 성장을 한 그 기저가 있기는 합니다만 금년 1/4분기도 1% 내외의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세계경제나 방역에 있어서 굉장히 큰 충격이 없는 한 2/4분기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GDP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러한 최근 상황을 반영해서 국내외 대부분의 기관들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높여 잡고 있습니다. 전망을 먼저 한 한국은행과 한국 정부가 가장 낮은 편에 속하고, IMF가 중간 정도에 있습니다, 3.6. 그다음에 최근에 전망치를 수정하고 있는 국제 투자은행들은 4% 내외까지 높여 잡은 기관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난 1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우리 기업들과 국민들께서 그 충격을 수용하고 변화에 적응하고, 그다음에 미래를 향해서 열심히 뛰고 있는 그 결과가 이러한 종합적인 지표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봅니다.

두 장 정도가 더 남았네요. 아까 소상공인 매출이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고용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용은 대표적으로 후행지표이기 때문에 경기가 나아지더라도 6개월 후에 혹은 9개월 후에 이런 식으로 분석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기가 나아진다고 바로 사람을 더 채용하거나 늘리거나 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지난 달 고용지표를 보면 1월 달에 100만 가까운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그것을 저점으로 해서 2월 달에는 그것의 절반 정도를 회복했습니다, 약 50만 정도를. 그리고 3월은 지났으니까 4월 중순쯤 3월 지표가 나올 텐데, 3월의 고용지표는 플러스에 가깝거나 플러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정부 안에서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조금 두고 봐야 될 것이고요.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은 경제와 방역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연계가 되어 있는데, 좌측 그래프를 보시면 작년 초에 1차 확산, 작년 8.15 집회 전후로 해서 2차 확산, 작년 가을에 시작됐던 3차 확산기가 보입니다. 우측에 보시면 계절별로 이동성을 알 수가 있는데, 저희가 유의하고 있는 것은 밑에 보시면 3월 2일, 5월 1일 이 표시가 3, 4, 5월이라는 봄에 사람들의 이동성이 굉장히 높아지는 계절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봄철 이동성 증가가 있을 텐데, 이 기간 동안 방역에 대한 방어를 어떻게 잘 유지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보고요. 그래서 개인, 그다음에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업소, 여러 가지 기관들에 있어서 방역에 대한 긴장감 유지가 매우 중요하고, 그 가운데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 경제를 활성화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로 지난 1년간 겪어왔던 과정들을 그림을 통해서 한번 짧게 되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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